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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낸스 해킹 후 가상자산 거래소에 오프라인 보관 확대 요청

South Korea orders massive crypto wallet lockdown following the Binance hack

CryptoSlate

한국 금융위원회(FSC)는 바이낸스 해킹 이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고객 자산의 오프라인 보관을 확대하라고 요청했다. 금융위는 고객 자산 중 콜드월렛에 보관하는 비중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또 입출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에 대응할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라고 요청했다. 거래소들에는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를 신속히 보고·공유하고 추가 준비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금융위의 11월 3일 설명에 따르면 금융위는 11월 2일 오전 10시 회의에서 해당 조치를 즉시 요청했다.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가상자산 업계 협회와 주요 가상자산사업자가 참석했다. 금융위는 검토를 촉발한 바이낸스 해킹이 발생한 날짜를 10월 30일로 밝혔다.

11월 회의에서는 컴퓨터 시스템 접근 통제, 지갑 출금 승인 및 서명 절차, 관리자 권한을 검토했다. 따라서 검토 대상에는 오프라인 보관 수준뿐 아니라 자산 이동에 필요한 시스템과 권한도 포함됐다. 11월 발표에는 새로운 보관 비율이나 거래소별 이행 세부 사항이 제시되지 않았으며, 이행 완료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위가 2024년 7월 발표한 감독규정 안내에는 고객 가상자산의 산정된 경제적 가치 중 80%를 보관해야 한다는 요건이 명시됐다. 이 안내는 2024년 7월 19일 시행된 법적 체계와 함께 발표됐다. 가치 산정 방식은 가상자산별 수량에 직전 1년간 해당 자산의 평균 원화 환산액을 곱한 뒤 그 결과를 합산하는 것이다. 이 방식은 종류가 다른 고객 가상자산의 공통된 가치 산정 기준을 제공한다. 이 체계는 해킹과 컴퓨터 장애를 포함한 사고로 인한 채무를 보전하기 위해 보험, 상호부조 보장 또는 준비금을 마련하는 기준도 정한다.

빗썸이 직원 정보 유출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황을 보고한 뒤 규제 당국은 10월 28일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11월 2일 회의에서는 바이낸스 사건에 대한 후속 대응과 국내 사업자 전반에 요구한 안전장치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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