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전

비트코인 8만1,500달러 밑으로 하락…기술주 약세 아시아 시장으로 확산

Bitcoin slides below $81,500 as tech stock sell-off spreads to Asian equities

The Block

월스트리트 하락에 이어 부진한 기술기업 실적과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 가상자산 전반이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은 목요일 밤 8만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블록의 비트코인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목요일 오후 9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24시간 동안 3.4% 하락한 8만1,38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데이터에서 가상자산 시장 전체는 3%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3.5% 내린 2,388달러, XRP는 3.8% 하락했다. 지캐시는 7.7% 떨어졌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청산액은 4억4,090만 달러였다. 코인글래스는 청산된 롱 포지션이 3억9,700만 달러라고 집계했다.

가상자산 하락에 앞서 미국 주식도 큰 폭으로 내렸다. CNBC에 따르면 나스닥종합지수는 목요일 2.6% 하락 마감해 6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21% 하락해 7월 이후 가장 부진한 일일 성적을 냈다. AI 지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미국 기술주가 하락했다.

메타플랫폼스 주가는 6.98%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26% 내렸고, 엔비디아는 4.4% 하락했다. AMD는 8.1% 떨어졌다. 주식 매도세는 금요일 아시아 시장으로 번졌다. 한국 코스피는 오전 거래에서 2.3%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6% 내렸다.

제우스리서치의 도미닉 존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기술기업 실적과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 지속되는 미국·이란 간 갈등이 거시경제 측면에서 가상자산에 압력을 가하고 위험 선호를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존은 기술기업 밸류에이션과 AI 지출에 대한 우려, 불확실한 글로벌 성장 전망으로 투자자들이 보다 방어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에비타스의 릭 마에다 시장 책임자는 목요일 나스닥 하락 때 가상자산이 "고베타 기술주 포지션처럼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특히 메타와 관련된 AI 금융 조달을 주요 동인으로 꼽았다.

LVRG리서치의 댄 쿠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할지 트레이더들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스는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질지, 추가적인 주식 또는 유가 변동성이 하락세를 심화할지도 트레이더들이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존은 시장 참여자들이 금요일 발표될 S&P 글로벌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은 해당 지표가 성장 전망과 금리 인하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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