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전
미국, 북한 IT 네트워크 위해 암호화폐 환전한 혐의 러시아인 2명 제재
U.S. sanctions Russian crypto middlemen tied to North Korean IT worker fraud

CoinDesk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0월 28일 개인 10명과 단체 1곳을 제재했다. 이번 제재는 러시아와 북한에서 활동하는 금융 중개인과 노동자들을 겨냥했다. 러시아 국적자 2명은 북한 IT 노동자 네트워크를 위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환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해외 고용주에게서 받은 수입을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으로 보내고 있다.
재무부는 일리야 알렉산드로비치 보이코프가 알리스를 위해 암호화폐 거래 350만 달러어치를 교환하고 환전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IT 노동자들과 연계된 알리스는 2024년 3월 제재를 받았다. 재무부는 비톨드 빅토로비치 오베르타스가 2025년 1월 이후 북한 당국자들을 위해 암호화폐를 거의 200만 달러어치 환전했다고 주장했다. 재무부는 또 오베르타스가 같은 기간 이들 당국자를 위해 다른 통화 거래를 최소 125만 달러어치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북한 통제 단체인 퍼스트 파이낸셜 앤드 테크니컬 디벨롭먼트 센터(First Financial and Technical Development Center)도 포함됐다. 재무부는 이 센터와 함께 제재를 받은 노동자 6명이 2025년 이후 이 단체에 75만 달러 넘는 수익을 안겼다고 밝혔다. 공식 제재 지정 공고에는 제재 대상 개인들과 연관된 이더리움 및 트론의 서로 다른 암호화폐 주소 8개가 명시됐다.
이들 고용 사기 조직은 신원 도용, 허위 서류, 꾸며낸 신분을 이용해 정상적인 기업에 취업한다. 북한은 노동자 급여의 대부분을 가져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타 IT 서비스 수입을 국가 수익으로 전환한다. 재무부는 북한 IT 노동자들이 기업 네트워크에 접근한 뒤 악성코드를 배포하고 민감한 데이터와 독점 정보를 훔쳤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조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이용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기술 면접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는 일부 조직원들이 AI로 생성한 프로필 사진과 딥페이크 영상으로 채용 통화에서 신분을 숨겼다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는 북한 IT 노동자 한 명이 벌어들인 암호화폐가 보이코프에게 전달된 경로도 추적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보이코프는 해당 암호화폐를 현재 제재 대상인 러시아 거래소 가란텍스(Garantex)로 보내 현금으로 환전했다.
재무부는 3월 북한을 위해 암호화폐 8억 달러를 세탁한 개인 6명과 기업 2곳을 제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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