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전

전북은행, 비트코인 담보 원화 대출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한국 은행 최초

South Korean Jeonbuk Bank To Offer Bitcoin-Backed Loans

Bitcoin Magazine

보도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원화 대출을 제공하는 한국 최초의 은행이 됐다. 이데일리는 월요일 단독 보도를 통해 JB금융그룹 자회사인 전북은행이 해당 대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현재 운전자금을 조달하려는 법인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담보로 인정되는 자산은 비트코인뿐이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규제 변화와 시장 수요에 따라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비트코인을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는다. 이데일리는 전문 수탁기관이 담보를 보관한다고 보도했다. 수탁기관은 한국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된 가상자산사업자로 한정된다. 대출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않더라도 전북은행이 코인을 넘겨받지는 않는다. 대신 법원 명령에 따른 매각 등 강제집행 절차를 통해 담보를 처분하고 그 대금으로 대출금을 회수한다.

전북은행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자산 가운데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가장 커 담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여러 글로벌 거래소의 가격을 가중평균한 지수를 이용해 담보 가치를 산정한다.

해외에는 비슷한 상품이 이미 나와 있다. JPMorgan Chase는 3월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담보 대출을 출시했다. 스위스 시그넘은행도 유사한 대출을 제공한다.

이번 대출은 전북은행장 박춘원이 제시한 ‘크립토뱅크’ 구상의 첫 구체적 성과다. 전북은행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실명확인 계좌를 제공하는 유일한 지방은행이다. 전북은행은 법정화폐 계좌와 디지털 자산 지갑을 결합한 ‘올인원 지갑’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은행 디지털부문 부행장 정성훈은 이번 대출이 기존 은행 대출 및 담보 관리 시스템과 호환되는 위험 관리·회수 구조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정 부행장은 이 구조를 통해 전북은행이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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