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전
비트코인·이더리움·XRP 하락…미국 물가 지표 앞두고 ETF 자금 유입 둔화
XRP, Bitcoin, Ethereum Prices Fall as ETF Inflows Slow Ahead of US Inflation Data - Grayscale Bitcoin Min

Benzinga

투자자들이 8월과 9월 상승 이후 차익을 실현하면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이달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일요일 9월 고점인 8만7,200달러에서 8만3,350달러로 내렸다. 이더리움은 9월 고점인 2,806달러에서 2,533달러로 하락했다. XRP는 고점인 1.6555달러에서 1.4093달러로 떨어졌다. 전체 코인 시가총액은 9월 2조9,000억 이상에서 2조8,000억으로 감소했다.
미국 투자자들이 최근 급등 이후 차익 실현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이달 3억8,800만 달러 넘게 순유출됐다. 이는 10월 26억5,000만 달러 순유입을 뒤집는 규모다. 전월에는 해당 펀드에 35억2,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더리움 ETF에서는 최근 9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ETF는 9월 8억3,200만 달러, 한 달 전 18억5,000만 달러를 유치한 뒤 이달 6억3,400만 달러 넘게 잃었다.
반면 XRP 펀드는 이달 1,209만 달러가 유입돼 더 나은 성과를 냈다. XRP 펀드에는 9월 1억2,100만 달러 넘게 유입됐다. 8월에는 1억5,900만 달러가 유입됐다. 도지코인, 헤데라, 지캐시를 포함한 다른 알트코인 ETF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갔다. 선물 미결제약정은 최근 며칠 사이 줄어 9월 21일 고점인 1,580억 달러에서 현재 1,420억 달러로 내려왔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연초 이후 저점인 3.92%에서 5.36%로 올라 2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비트코인과 다른 위험자산은 시장 대비 부진한 경향이 있다. 국채 수익률 상승은 금과 다른 귀금속 가격이 최근 몇 주 동안 하락한 이유이기도 하다.
곧 발표될 미국 소비자 물가 보고서는 연준의 향후 행보를 가늠할 단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제학자들은 보고서에서 지난달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학자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6%로 올랐을 것으로 추산한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2.6%로 상승했을 것으로 추산한다. 물가 지표는 연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가 부진한 탓에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3.75~4%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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