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분석: 비트코인 ETF, 1억4,870만 달러 유출…자금 유입 기록보다 50억 달러 부족

Bitcoin ETFs are $5 billion away from a new flow record after a brutal 11-month reset

CryptoSlate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9월 30일 1억4,87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2주 넘게 이어진 일일 순유입이 처음으로 순유출로 돌아섰다. 이번 유출로 총 약 30억8,000만 달러를 끌어들인 9회 연속 순유입이 끝났다. 피델리티의 FBTC에서는 1억2,560만 달러가 유출됐다. 비트와이즈의 BITB에서는 1,360만 달러, 블랙록의 IBIT에서는 95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나머지 상장 펀드 9곳에서는 순유출입이 없었다. ETF들은 9월 약 26억5,000만 달러를 유치해 올해 들어 월간 자금 유입액으로는 8월의 35억2,0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9월 순유입으로 2026년 누적 순유입액은 약 9억3,000만 달러가 됐다. 올해 상당 기간 순유출을 기록한 뒤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누적 순유입액은 2025년 10월 10일 약 628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7월 13일까지 환매로 정점 대비 누적 순유입액이 약 120억 달러 줄어 약 509억 달러로 내려갔다. 수요가 다시 늘면서 9월 말 누적 순유입액은 약 577억 달러로 회복했지만, 이전 최고치보다 약 50억 달러 적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ETF가 11개월간 압박을 받은 뒤 반등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발추나스는 금리가 더 높은 수준이고 부정적 심리가 남아 있는데도 자금 흐름이 이전의 강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이번 회복으로 약세론을 유지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도 덧붙였다. 9월 30일 하루의 순유출만으로 반등세가 끝났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특히 유출이 피델리티 펀드에 집중됐다. 대형 운용사 전반에서 환매가 늘어난다면 회복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반면 순유입이 다시 발생한다면 30억 달러 넘는 유입 이후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었음을 시사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10월 1일 이른 시간에 약 8만3,800달러에 거래됐다. ETF 수요는 기관 투자자들이 현재 수준에서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계속 늘리는지 가늠하는 지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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